1. 다양한 감정의 조화
주인공 라일리가 태어나자 머릿속에 있는 감정의 본부가 생성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배운 감정은 기쁨이었고 소심함, 슬픔,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 이는 슬픔 이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색깔로 나뉘어 구슬이 생성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 장기 기억 보관소로 구슬은 향합니다. 구슬 중에서 핵심 기억을 담당하는 반짝이는 구슬은 라일리의 가치관과 성격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기쁜 추억이더라도 슬픔 이가 만지면 슬픈 감정의 구슬로 바뀌는 것을 본 기쁨 이는 슬픔 이에게 구슬을 만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라일리는 추운 지역에 살아서 하키를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라일리의 가족은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되었고 원래 살던 집보다 허름한 집을 보며 라일리는 실망하였지만 재치 있는 장난으로 집안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라일리의 첫 등교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기쁨 이는 슬픔 이에게 원 안에서 나오지 말라는 미션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기쁨 이의 부탁과 달리 슬픔 이는 핵심구슬을 만졌고 자기소개를 하던 라일리는 그리움에 젖아 눈물을 흘립니다. 화가 난 기쁨 이는 슬픔 이에게 구슬을 빼앗으려 하다가 핵심 구슬들과 함께 장기기억 보관소로 갑니다.
그곳에서 감정본부로 가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무기력한 슬픔 이의 말에 따라 길을 찾는 것은 어려웠고 빙봉이라는 라일리의 상상 속 캐릭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본부로 향하는 길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 사이에 라일리는 방황하며 가출을 하였습니다.
기쁨 이는 아직까지 슬픔 이의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힘들어하는 빙봉을 슬픔 이가 옆에서 다독여주었고 빙봉이 눈물을 흘리고 털어내는 모습을 보며 슬픔 이의 역할을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기쁨이 와 슬픔 이는 감정본부에 힘들게 도착하게 되었고 라일리의 감정을 컨트롤하여 집으로 향하게 합니다.
기쁨의 기억에도 숨은 슬픔의 기억이 있으며 슬픔을 통해 얻은 격려로 행복한 기억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알게 된 기쁨 이는 집으로 돌아간 라일리의 감정을 슬픔 이에게 맡겼고, 라일리는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께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며 라일리 가족은 더욱 화목해졌고 라일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2. 슬플 때는 눈물을 흘리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특히 슬픔이나 아픔을 보여주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러기 위해 더욱 강하고 괜찮은 것처럼 미소 뒤에 슬픔과 아픔을 숨깁니다. 하지만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에 품고 있다면 마음의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필요한 존재입니다. 만일 항상 기쁨만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쁨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슬픔 뒤에 오는 기쁨은 더욱 값지게 느낄 것으로 아침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슬픈 순간도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힘들 때에는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털어내고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주위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같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눈물이 많았습니다. 감정이입도 잘해서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울기도 했고 억울하거나 슬픈 순간이 닥쳤을 때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눈물을 참아야 하는 순간에는 꾹꾹 누르면서 마음을 달랬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마음이 가는 대로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털어내고 나아갔습니다. 지금 저의 삶을 돌아보면 그러한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는 용기를 가지고 슬픈 상황을 자책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인다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감정에만 치우친 결정이 아닌 객관적인 결정을 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모두가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자신의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고 즐기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