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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제작된 영화 아바타, 욕심으로 가려진 눈

by sun_story 2023. 1. 27.

 

1. 물질만능주의가 만든 비극

 해병대에서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제이크 설리는 어느 날 갑자기 형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고 형이 참여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쌍둥이 형과 같은 유전자를 지닌 자만이 프로젝트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한 제이크 설리는 우주선을 타고 외계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판도라 행성으로 언옵티늄이라 가치가 높은 광물이 다수 매장돼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판도라에는 나비족이라는 원주민이 살고 있어 마음대로 광물을 채취할 수 없었습니다.

 

 원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원주민과 사람의 유전자를 조합하여 아바타를 만들어 원격조정하게 됩니다.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었던 제이크는 아바타에 링크되어 걷는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판도라의 행성을 즐기는 중 위협을 받은 제이크는 도망치다 무리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홀로 있는 제이크를 발견한 원주민 네이티리가 저격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판도라의 신 '에이와'가 나타나서 제이크를 선택하게 되어 네이티리는 마을로 제이크를 데리고 가게 됩니다. 

 

 원주민 마을에 들어간 제이크는 네이티리의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전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제이크는 교감을 통하여 말을 다루게 되었고 타고 날아다닐 수 있는 새도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활을 쏘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능력도 터득한 제이크는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에 들게 됩니다.

 

 잠이 든 순간 제이크는 사람으로 돌아왔고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원주민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장소의 위치까지 공유하게 됩니다. 이 얘기를 들은 군대팀은 당장 숲을 파괴해 버리겠다고 했지만 제이크는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 있다며 만류합니다. 그러자 장군은 3개월 안에 협상하지 못하면 나무를 파괴해 버린다는 선전포고를 합니다.

 

 제이크는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가면서 마을에 정을 붙이게 됩니다. 마침내 모든 과정을 터득한 제이크는 원주민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갑자기 군대팀은 신성한 나무를 불도저로 밀어버렸습니다.

 

 뒤늦게 깨어난 제이크는 원주민을 희생을 막기 위해 최고의 강자로 불리우는 트루크 막토를 조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대피만 하던 원주민은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원주민은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 지구로 돌려보냈고 제이크는 아바타로 자신의 영혼을 옮겨 나비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2. 가지고 나면 더 갖고 싶은 끝없는 욕심

 돈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을 가지게 되면 다른 것도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삶의 목표로 하나씩 이루기 위해 돈을 모으고 이뤄나가는 것은 좋은 방향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에 눈이 멀어 정작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여 읽게 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에서도 언옵티늄의 매우 가치 있는 것을 얻으면 원주민이 피해를 입을 것을 알았지만 사람은 당장의 돈을 벌기 위해 파괴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세상에는 돈에 눈이 먼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욕심은 많지만 누군가에세 피해를 끼치면서 돈을 얻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판도라가 파괴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욕심에 대한 실망감을 느꼈고 분노와 속상함이 차올랐습니다.

 

 요즘 들어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만 그렇게만 살아가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이 많은 것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이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그 순간을 즐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나의 옆에 있어주는 가족, 연인, 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며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소중히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