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아나의 배경
현재 모아나의 배경을 어디로 삼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확실하지는 않지만 폴리네시아의 섬들 중에서 모투누이섬을 모델로 제작되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아나의 조상들은 먼바다를 항해하며 영역을 넓혀왔기 때문에 역사적인 폴리네시아인의 발원지를 바탕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발원지는 통가타푸섬의 해안가에 위치한 누 쿨레카라고 불리는 작은 어촌이다. 하지만 사모아가 폴리네시아인의 발원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투누이에는 큰 산이 솟아있지만 통가의 누 쿨레카에는 산이 없기 때문에 모투누이의 모델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모아에는 산과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와 강, 백사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력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투누이는 사모아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하며, 폴리네시아에는 모투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들이 존재하지만 사모아에서 멀리 떨어진 섬들이기 때문에 이름을 가져온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선택받은 소녀, 모아나
태초에 테 피티라는 어머니 섬이 나타나게 되며 심장에 담긴 힘으로 만물과 생명을 창조하였습니다. 그러자 적들이 심장을 노렸고 바람과 바다를 다스리고 변신술을 할 수 있는 반신반인인 마우이가 심장을 훔치게 됩니다. 그러자 테카라는 흉악한 용암괴물이 등장하게 되었고 테카와 정면충돌한 마우이는 사라졌고 마우이의 갈고리와 테 피티의 심장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설로 남은 이야기와 함께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고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말이 남겨집니다. 어릴 적 모아나는 바다의 선택을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하였으며 족장인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바다를 항해하고 싶은 마음을 접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 한 번 나갔다가 다치고 온 모아나는 바다에 나가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였지만 모아나가 선택받은 사실을 아시는 할머니께서는 숨겨진 조상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테 피티를 건네주시고 꼭 되돌려놔 달라는 부탁을 하시고 떠나셨습니다. 큰 결심을 한 모아나는 갈고리 별자리를 따라 마우이를 만나기 위해 떠났고, 마침내 마우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우이를 만난 모아나는 마우이와 함께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기 위해 모험을 시작합니다. 테카와 싸우면서 마우이의 갈고리는 금이 가기 시작하였고 한번 더 싸우다간 갈고리가 부서질 위기에 놓이자 마우이는 떠났습니다. 그 순간 모아나는 좌절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할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일어서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은 모아나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테카와 싸우고 심장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애씁니다. 위기의 순간이 닥쳤지만 마음을 돌려먹은 마우이의 등장으로 모아나는 테 피티의 심장을 되돌려놓았고 물고기가 잡히지 않고 코코넛이 썩어가던 섬은 다시 되살아놨으며 테 피티는 마우이에게 부서진 갈고리 대신 새로운 갈고리를 선물하였습니다. 섬으로 돌아온 모아나는 영웅이 되었고 족장의 자리로 물려받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3. 선택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
인생을 살다 보면 반드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따르지만 후회가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선택하는 순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을 끝까지 믿고 이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아나를 보면서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바다를 항해하며 마우이를 만나러 가는 길도 험난했지만 테 피티의 심장을 돌려놓는 길에 더욱 어려운 길이였습니다. 하지만 모아나는 자신을 믿고 목표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인생의 선택에 달려감에 있어서 조력자도 중요합니다. 어려운 길을 선택할 경우에는 좌절하고 포기하려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모아나의 할머니처럼 그 선택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며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사람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우리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봅니다.